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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제 작성일25-04-10 18:02 조회2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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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시기부터 사교육을 하는 나라가 있다.
외국어를 비롯하여 각종 재능 계발을 위한 조기 교육의 광풍이 부는
이런 진기한 풍속도를 만드는 나라가 있다.
원하는 인생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빨리 출발하는 것이 유리하고,
내 아이의 잠재 능력을 빨리 찾아주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이러한 교육 광풍은 이 나라의 사회 현상과 무관치 않다.
다양한 계층이 형성돼있고 특정한 계층에 들기 위해서는
특별한 로드맵을 그려야 하고 그 프로세스를 성취해야 한다.
초중고를 진학하며 무작위로 배정받는 학군의 학교보다는
선발하는 각종 학교를 선호하여 일찍부터 경쟁하는 입시 체험을 하게한다.
그래서 이 나라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사회에 나와서도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죽을 때까지 경쟁하다가
인생을 후회하며 마무리한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행복하게 잘사는 나라들도 많이 있다.
그들은 경쟁보다는 서로의 개성을 존중해 주고 자신의 자존감도 높아서
당당하게 행복을 누리며 산다.
베스트 교육은 무한 경쟁을 부추겨서 탑(Top)이 되지 못하면 불안하고 불행해진다.
인간의 욕구는 결코 100% 채워질 수 없다.
그러므로 자족하는 유니크(고유)한 교육이 인생을 행복하게 한다.
우리 인간은 창조 때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공산품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유니크한 것이다.
학생들에게 이것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깨우치고
그emf의 고유한 잠재 능력과 개성을 찾도록 이끌어주는 교육이 절실하다.
베스트를 추구하다가 지쳐서 쓰러지고 정신 질환으로 고통 당하는 청년들을 볼 때마다
교육자로서 죄책감이 든다. 이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고 이 나라의 교육 시스템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문제인 줄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는 이유는
오랜 관행의 틀을 깨버리면 혼란이 올 것 같은 두려움과
특정 계층의 기득권 자들이 권력을 갖고 있어서 그들이 스스로
그 특권을 버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제 우리는 변해야 한다. 과감하게 교육의 혁신을 하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
이것은 개인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중요한 것이다.
세계 모든 나라와 민족을 바라보는 세계관이 과거처럼
힘 있는 나라가 지배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면 세계 평화는 무너질 것이고
그 여파로 우리 인류는 지옥 같은 세상을 살게 될 것이다.
그 반대로 상호 존중하고 각국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잘 계발하도록 돕고
공유한다면 천국이 될 것이다.
베스트 교육에 멍들고 불행한 나라가 대한민국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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