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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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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제 작성일18-10-23 16:10 조회3,2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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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며 날마다 선택을 한다.

선택을 할때마다 생각을 하게된다. 무엇이 더 나은지를 순간적으로 또는 깊이 생각한후 결정한다.

중학교선택은 과거와 달리 배정된 학교에 가는것을 당연시하는 경향이다.

더구나 중학교는 의무교육이고 무상교육이기 때문에 생각할 여지가 별로 없다.

기왕이면 집에서 가까운 학교이면 좋겠고 신설학교이면 더 좋겠다고 생각한다.

예상한대로 잘 배정이 되면 좋은선생님과 좋은 친구들을 만나기를 기대한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자녀들이 갑자기 성장하면서 한편으로는 의젓해 보이고

또 한편으로는 걱정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다행히 좋은 친구들과 학교 생활을 잘하고 공부도 잘하면 기대가 커진다.

그런데 그렇지 못할땐 고민이 밀려오기 시작하면서 자녀교육에 대해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에 대해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두리번 거리다가 남들이 어떻게 하는지를 곁눈질하며 따라가기 바쁘다.

중학교과정이 순식간에 지나고 고등학교진학을 앞두면 본격적으로 진로를 고민하게 된다.

 

다행히 목표가 정해지고 실력이 되면 좋지만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인터넷도 검색해보고 강연회도 다니며 입시정보를 수집한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바로 대입준비로 정신없이 자녀와 함께 뛰기 시작한다.

여기서 우리의 모습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중학교선택을 어떻게 하는지에 의해 진로와 대학진학방향이 설정된다는 것이다.

어느학교를 보내든지 학력을 인정 받는것으로 만족해야 할 시기는 벌써 지났다.

이제는 4차산업시대에 적응할 준비를 해주지 않으면 아주 애매해질수 밖에 없다.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더욱 실감나는 상황이다.

왜나하면 아무리 사물인터넷이 발달하고 로봇이 인간의 영역을 침투하고 들어와도

자연의 무궁무진한 지혜의 보고를 능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에너지가 없으면 모든것이 멈추는 상황에서 어떻게 신재생 에너지를 찾아서

개발해야 할지를 자연에서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공든탑이 자연재해로 순식간에 사라질수 있음을 인정하고

안전한 지구를 위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

인터넷이 아무리 발달해도 자연의 기반이 무너지면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자연속에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움직이는 법칙들을 배우고 적응하며 배워야 한다.

집이 무너지면 그안에 아무리 좋은것이 많아도 소용이 없다.

요즈음 인문학이 천대받는것은 안타까운일이다. 인문학은 자연속에서 발달해왔다.

모든것이 유기적인 관계로 이루어져 있고 인문학은 그 관계를 유지해주고 튼튼하게 해주는 활력소이다.

 

따라서 중학교 선택은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교사들이 그런교육에 대한 뚜렷한 교육철학이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지식과 정보는 홍수처럼 넘쳐나는 세상이다.

그것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 노력하는것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저수지에 지식의 물이 가득한테 그옆에 우물을 파야할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은 지혜를 깨우쳐야 할때이다. 지식이 자동차라면 지혜는 그자동차를 활용하는 능력을 말한다.

원하는 지식은 검색창에서 얼마든지 가져올수 있지만 그것을 활용하는 능력은 특별한 훈련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꽃에 대해 많은 정보와 지식이 있어도 그 꽃을 어떻게 활용할줄을 모르면

그냥 피었다가 시들어 버리는 한송이 꽃에 불과하다.

그러나 활용하면 불치병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하기도 하고 다양한 디자인을 만들기도 할것이다.

동성학교가 과연 그런 학교인지는 계속 풀어가야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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