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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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제 작성일25-04-18 17:50 조회111회 댓글0건본문
교육의 궁극적인 최종 목표는 행복한 삶이다.
그러나 정작 교육 현장은 이와는 동떨어져 있다.
교사나 학부모나 학생이나 모두가 현재의 교육이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교육 과정이 행복하지 않으면 교육 목표가 실현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나라가 행복 지수가 낮은 이유 중 하나는 방향이 잘못된 줄 모르고
무작정 전력 질주하면서 행복의 나라로 가고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사교육비를 아무리 많이 지출해도 원하는 대학이나 학과에 진학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그 꿈이 이루어져도 행복하기 보다는 계속 밀려오는 더 큰 압박감에 늘 불안하다.
결국 쉼이 없는 인생 여정에 피로감만 쌓여 간다.
그러면 과연 이 성황을 언제까지 지켜 보고만 있어야 한단 말인가?
누가 이러한 질주의 핸들을 바르게 돌릴 것인가?
1. 대학을 평준화하고 교육 과정을 개별화 해야 한다.
대학을 평준화 하면 글로벌 경쟁력이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 해야 한다.
독일의 경우 대학이 평준화 되었지만 경쟁력이 추락하지 않았다.
이유는 공부를 억지로 하지 않고 하고 싶은 공부가 되었기 때문이다.
공부가 행복의 수단이 아니고 자신의 소질과 잠재력을 찾아주는 가이드가 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타고난 재능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적합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면
만족감이 커지고 행복해진다.
예를 들어 암기력이 약한 학생에게는 암기보다는 개념 원리를 차근차근 이해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라고 그 학생의 수준에 맞는 독서 지도를 하면 열등감에 빠지지 않고
자존감을 키우며 학업에 정진할 수 있다.
그리고 실생활 위주의 기본 교육을 충실히 하도록 하면 그가 취업을 하든지 진학을 하든지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2. 소유보다는 존재 가치 교육에 충실해야 한다.
행복은 소유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일시적일 뿐이다.
그런데 우리 교육은 무한대의 소유 가치에 집중 시킨다.
그러므로 일 평생을 수고해도 만족할 만큼 소유할 수 없고
행복은 늘 미래에 신기루처럼 나타나서 현재의 존재 가치를 무시하게 한다.
사람은 누구나 소유 욕구가 강하다.
이에 대한 절제는 끊임없는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
나의 존재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의 존재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시선을 바꿔줘야 한다.
진화론의 약육강식이나 적자 생존 이론은 존재 가치를 오해할 소지가 많다.
생명의 존재 가치를 바르게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행복의 기본이다.
다양성을 수용하는 것은 존재 가치를 인정할 때 가능한 것이다.
이 지구와 우주의 모든 천연계는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 존재한다.
얼핏 들으면 과대 망상처럼 들리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공감할 수 있고
그들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3. 항상 기뻐하고 감사해야 한다.
짧은 인생을 살지만 수많은 경우의 수를 만나게 된다.
그때마다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이기는 경우의 수를 찾아 기뻐하고 감사한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선택의 기회가 있기 때문에 지는 경우의 수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
행복은 쾌락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쾌락은 1차원 내지는 2차원에 불과하지만 행복은 3차원 이상이다.
그러므로 항상 입체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사고를 당했거나 질병으로 입원했을지라도 이기는 경우의 수를 생각하며
입체적으로 상황을 수용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진다.
이러한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은 결심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그 원리를 이해하도록 잘 가르쳐야 한다.
교육은 집중과 반복으로 심화된다.
특별히 사춘기의 교육 효과가 가장 크고 평생의 행복을 좌우한다.